제일 위에서 포트 번호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. 역시 21번 포트처럼 알려진 포트를 사용하려면 루팅이 필요합니다. 기본값은 2221번 포트로 설정되어 있습니다.
그 아래에는 익명 액세스 허용 옵션이 있습니다. 익명 액세스를 허용하면 로그인 없이 아무나 FTP 서버의 파일에 액세스 할 수 있게 됩니다. 애초에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FTP서버가 아니라면 이 옵션은 꺼 주세요.
그 다음은 순서대로 사용자 ID와 암호를 설정하는 옵션입니다. 익명 액세스를 허용하지 않았다면 FTP 서버에 접속할 때, 여기서 설정한 사용자 ID와 암호를 입력해야 접속이 됩니다.
그 아래 FTPS와 SSL 유형은 FTP 보안 연결을 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되는 옵션입니다.
그 다음은 루트 폴더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. 외부에서 FTP 서버에 접속했을 때, 설정한 루트 폴더와 그 하위 폴더에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.
그 다음, 읽기 전용 옵션은 적용해보지는 않았지만, 아마도 FTP의 파일을 변경하지는 못하고 읽기만 가능하게 해 주는 옵션으로 생각됩니다.
그 아래의 테마 옵션에서는 밝은 테마, 어두운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.
제일 아래에 있는 비밀번호 표시 옵션은, 서버를 시작했을 때 위에서 설정한 비밀번호를 서버 앱의 메인 화면에 띄워줍니다. 설정한 비밀번호를 잊더라도 재설정 하기가 쉬워서 크게 의미는 없는 옵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모든 설정을 마쳤으면 메인 화면으로 되돌아와서, 가운데의 "시작" 버튼을 눌러 서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. 처음 어플을 깔고 "시작" 버튼을 누르면, 안드로이드의 파일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요구합니다. 당연히 제대로 사용하려면 권한을 부여해 줘야 합니다.
한가지 주의할 점은 이 어플을 화면에 띄워두면 스마트폰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. 따라서 절전을 위해서는 이 어플을 실행중일 때, 수동으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끄거나 이 어플의 화면이 아닌 다른 화면을 띄워 놓도록 해야 합니다(이는 서버가 실행중이 아니라도 마찬가지입니다).
이제 파일질라 등의 FTP 클라이언트 어플을 사용하여, 안드로이드 공기계의 파일 시스템에 원격으로 접근하여 파일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.
한가지 단점은(갤럭시 S4에서 장시간 구동한 경험상) 이 어플을 장기간 구동시 가끔 서버 프로세스가 죽는 일이 발생합니다. 그리고 부팅시 자동으로 서버가 켜지는 옵션도 없죠. 그래서 저는 팀뷰어같은 어플을 보조로 깔아서, 밖에 나가 있을 때 FTP 서버가 죽거나 하면 원격 조작으로 다시 켜곤 합니다.
